24일 금융권에 따르면 환전수수료는 은행마다 차이가 있는 만큼 우선 혜택이 높을 수 있는 주거래은행의 조건을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인터넷뱅킹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할 경우 집에서 가까운 영업점 또는 공항 등에서 외화를 받을 수 있고, 주요 통화(미 달러·유로·엔)의 경우 환전수수료를 최대 9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다만 모바일앱을 통해 환전할 경우 신청 당일에는 받을 수 없거나 환전금액에 한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환전조건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또 외화 수령이 가능한 영업점과 영업시간을 확인하는 게 필요하다.
실제 KEB하나은행 외환포털의 ‘고객 매수 환전수수료율(23일 종가 기준)’을 보면 태국·중국 5%, 말레이시아 6.3%, 인도네시아 7%, 필리핀 10%, 베트남 11.8%, 대만 13.1% 등으로 집계됐다. 환율우대율 역시 미 달러, 유로, 엔화 등은 최대 80~90%인 반면 동남아 국가 등의 통화는 20~30% 수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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