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소울 "팬들과 눈 맞추며 공연하고 싶어요" [인터뷰]①

죠소울(사진=n.C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장 하고 싶은 일이요? 공연하고 싶어요.”

가수 죠소울이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된 이후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공연’을 꼽았다.

죠소울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오프라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내게 친근한 감정을 느끼고 계실 분들의 눈을 마주하고 싶고, 내게 원하는 곡을 모두 불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최근 신곡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발매한 죠소울은 “신곡을 발매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신곡이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곡인 만큼 많은 분들도 충분히 즐기며 들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트로풍 발라드 곡인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에 대해 죠소울은 “어렸을 적 노래방에서 따라 부르던 노래들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다시금 추억에 젖게 되는 그런 곡이었다”라고 남다른 첫인상을 밝혔다. 이어 “왠지 모르게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같기도 하고, 추억의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곡이기도 했다”라며 “많은 분이 레트로 발라드의 향수를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을 언제 들으면 좋을지 추천해달라고 하자, 죠소울은 “드라이브하면서 들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죠소울은 “앨범이 발매되고 난 후 택시를 타고 기사님을 뵙는데, 문득 연배가 있으신 분들께서는 어떻게 내 노래에 반응을 하는지 궁금했었다”며 “(택시 기사님께) 이 노래를 듣고 어떻게 생각을 하시는지 여쭤봤더니 굉장히 좋게 들었다고 하시며 아주 낮은 음부터 높은 음까지 쫙 지르는데 속 시원하고 뻥 뚫린 느낌이 든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어 “(택시 기사님이) 라디오에서 많이 나왔으면 한다고 했다”며 “밤 늦은 시간 도로를 달리는데, (이 노래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이 들어 드라이브 할 때 듣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곡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시작으로 활발한 음악 행보를 예고한 죠소울이다. 2021년 활동 계획에 대해 “큰 플랜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다음 앨범 녹음 스케줄을 진행 중”이라며 “얼른 들려드리고 싶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노래가 나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죠소울은 또 “기쁠 때 쓸쓸할 때 모두 찾아듣고 싶은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해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케 했다.

죠소울은 지난 7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를 발매했다.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는 사랑에 빠진 마음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마이너발라드 장르로, 드럼 앤 베이스의 묵직한 음악색을 비롯해 어쿠스틱 기타, 피아노의 앙상블이 한데 어우러져 짙은 감성을 자아내는 곡이다.

특히 ‘뜨거워진 나의 마음이 너의 입술에 닿고 싶어’, ‘너 아니면 안 될 거 같아 정말’ 등 2000년대 감성이 흠뻑 느껴지는 가사와 죠소울만의 섬세하고 깊은 표현력이 더해지며 독보적인 레트로 소울을 완성해 리스너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