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힙’한 전통주의 대거 등장
그저 옛 것을 지키는 소수의 문화일 것만 같은, ‘전통주’라는 단어에서 완전히 벗어난 신개념 술들이 ‘이번주도 잘부탁해’를 계속 채웠다. 한국 소주에 반한 미국인이 만든 ‘뉴욕에서 온 소주’, 벼농사를 할 수 없다고 알려진 제주도에서 소량만 나는 쌀로 만든 전통주, 샴페인처럼 터뜨릴 수 있는 ‘샴페인 막걸리’까지 ‘주식가’ MC들도 잘 몰랐던 매력 만점의 술들에 시청자들의 시선도 집중됐다.
“술보다도 사람이 좋다”는 MC 성동일 고창석의 ‘네트워크’는 게스트들과의 케미스트리로 빛났다. 영화 ‘탐정’에서의 인연으로 출연한 첫 게스트 권상우를 시작으로, ‘꼰대 매력’을 한껏 뽐낸 비(정지훈)가 ‘이번주’의 초반을 이끌었다. 다시 보고 싶은 ‘응답하라’ 출연진들인 김성균&고경표, 마지막 게스트 장영남&최영준까지 MC 성동일 고창석과의 다양한 인연과 뒷얘기를 풀어내며 재미를 선사했다.
주안상의 고정관념 깨는 요리 퍼레이드
매주 월요일 MC 성동일X고창석과 함께하던 tvN STORY와 ENA채널의 ‘이번주도 잘부탁해’는 18일 12회로 막을 내렸지만, 전통주의 맛처럼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