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소녀시대… 15주년 파티가 시작됐다 [종합]

정규 7집 '포에버 원' 5일 발매
5년 만 완전체… 멤버들 한자리에
"8월, 소녀시대의 달 만들 것" 각오
  • 등록 2022-08-05 오후 12:52:43

    수정 2022-08-05 오후 12:52:43

그룹 소녀시대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7집 ‘포에버 원’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소녀시대와 팬분들이 함께 자축할 수 있는 15주년이 됐으면 합니다. 8월을 소녀시대의 달로 만들겠습니다.”

그룹 소녀시대의 심장이 다시 뛴다. 데뷔 15주년 기념 앨범인 정규 7집 ‘포에버 원’을 통해서다. 첫 소절만 들어도 소녀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몽글몽글한 청량 사운드가 제2의 ‘다시 만난 세계’ 탄생을 예감케 한다.

소녀시대 써니는 5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하모니 볼룸에서 열린 정규 7집 ‘포에버 원’ 컴백 기자회견에서 “소녀시대가 데뷔한지 15년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유리는 “데뷔 15주년을 맞은 만큼 파티 분위기가 나는 것 같다”며 “완전체로 5년 만의 활동인데, 8월이 소녀시대의 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태연은 정규 7집 ‘포에버 원’을 ‘선물세트 같은 앨범’이라고 표현했다. 태연은 “정규 7집에는 총 10곡의 신곡이 담겼다”며 “15주년을 기념해 나오는 앨범인 만큼 다양한 장르의 곡을 담았고, 멤버들 의견을 담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써니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올라잇’까지 많은 곡을 함께한 켄지가 이번에도 작곡과 앨범 전체 프로듀싱을 맡았다”며 “멤버들이 많은 의견을 낸 만큼, 소녀시대의 색깔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수영은 15주년에 맞춰 완전체 컴백을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수영은 “데뷔 14주년부터 완전체 컴백을 준비하던 중, 15주년에 제대로 정규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1년 정도 컴백을 미루면서 곡을 수집하고,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해 정규 7집을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첫 소절만 들어도 소녀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곡 ‘포에버 원’에 대해서는 “켄지 작곡가님께 정확히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떠올릴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고 말씀드렸다”며 “‘다시 만난 세계’라는 가사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 신곡 ‘포에버 원’이 ‘제2의 다시 만난 세계’처럼 모두가 따라할 수 있는 곡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그룹 소녀시대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7집 ‘포에버 원’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윤아는 과거 발표한 소녀시대 노래만 들어도 울컥하다고 했다. 그만큼 소녀시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 보였다. 윤아는 “멤버인데도 소녀시대 목소리를 들으면 울컥하더라. 5년 만에 멤버 목소리를 들으니 기분이 좋고 뭉클했다”며 “소녀시대를 기다려주신 팬분들은 어떤 마음이 들까 궁금하다. 빨리 인사드리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써니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녀시대 활동을 되돌아봤다고 했다. 써니는 “티저부터 재킷까지 촬영하면서 소녀시대 15년 활동을 복습하는 느낌이 들었다”며 “소녀시대가 뭘 했는지 보면서 뿌듯함을 느끼게 된 순간이었다”고 했다. 그러자 서현은 “재킷을 보면 각자 공간에서 활동하다가 하나의 택시를 타서 뭉치게 된다”며 “5년간 개인활동을 하면서 각자 자리에서 열심히 했었는데, 다시 만난 세계로 모여서 영원히 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콘셉트를 담았다. 현재 소녀시대를 잘 표현한 것 같아 남다르게 다가온다”고 덧붙였다.

써니는 정규 7집이 페스티벌처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써니는 “데뷔 15주년인 만큼, 타이틀곡은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새로운 시도도 좋지만, 다함께 즐기고 외칠 수 있는 노래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태연은 “때론 비슷한 콘셉트처럼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듯이 그 순간의 소녀시대 느낌이 있을 것”이라며 “매 순간 다른 소녀시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태연은 “어느 순간부터 소녀시대가 소녀시대의 팬이 된 것 같다”며 “사실 여자 8명의 의견을 하나로 모으긴 쉽지 않았지만, 소녀시대를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공통돼서 이 순간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소녀시대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태연은 또 향후 활동에 대해 “개인 활동을 해오다가 5년 만에 뭉친 것인 만큼, 과거도 미래도 생각할 시간이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지금 당장이 중요해서 앞으로의 계획까지 생각하진 않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느낀 점, 배운 점을 갖고 앞으로 방향성을 정할 것”이라고 덧붙엿다.

그룹 소녀시대가 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코엑스에서 열린 정규 7집 ‘포에버 원’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소녀시대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음원이 공개된다.

타이틀곡 ‘포에버 원’은 다이내믹한 전개와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팝 댄스곡이다. 소녀시대 특유의 시원한 가창이 마치 페스티벌 현장에 있는 듯한 신나는 분위기를 선사하며, 가사에는 언제 어디서나 힘이 되어주는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영원한 사랑을 표현해 의미를 더했다.

더불어 멤버 티파니, 수영이 함께 작사에 참여한 ‘세븐틴’(Seventeen)과 ‘Villain’(빌런)은 물론 ‘럭키 라이크 댓’(Lucky Like That), ‘유 베터 런’(You Better Run), ‘클로저’(Closer), ‘무드 램프’(Mood Lamp), ‘완벽한 장면’(Summer Night), ‘프리덤’(Freedom), ‘종이비행기’(Paper Plane) 등 다채로운 매력의 총 10곡이 수록되어 있어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

소녀시대 정규 7집 음반은 오는 8일 발매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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