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증권(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지배주주순이익은 910억원으로 추정치 1024억원을 하회했다. 그는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고 대출채권 이자수익도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저축은행 등 비증권 자회사는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증권 세전이익 의존도는 1분기 82%에서 2분기 74.7%, 3분기 54.5%까지 하락한 상태다.
먼저 순수수료 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6.8% 줄었고 증권 별도로는 같은 기간 39.8% 감소했다. 그는 “위탁매매 수수료수익과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부합했지만 IB 수수료수익이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둔화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기준 656억원, 증권 별도 736원 손실로 집계됐다. 연결에서의 호조는 저축은행에서 자산평가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기타손익에서는 연결, 별도 모두 추정치 상회했다”면서 “분배금 수익 증가와 충당부채 환입 등이 있었으나 주목할만한 특이요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