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증권은 안좋았지만 '어닝서프라이즈'-유안타

  • 등록 2022-11-10 오전 7:49:54

    수정 2022-11-10 오전 7:49:5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유안타증권은 한국금융지주(071050)가 증권을 제외한 부분에서 선방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1000원은 유지했다.
10일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3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656억원으로, 유안타증권의 추정치 1220억원과 컨센서스 1195억원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증권(한국투자증권)의 별도 지배주주순이익은 910억원으로 추정치 1024억원을 하회했다. 그는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이 예상보다 크게 하락했고 대출채권 이자수익도 감소했기 때문”이라면서도 “저축은행 등 비증권 자회사는 견조한 실적을 보이며 서프라이즈를 견인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증권 세전이익 의존도는 1분기 82%에서 2분기 74.7%, 3분기 54.5%까지 하락한 상태다.

먼저 순수수료 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6.8% 줄었고 증권 별도로는 같은 기간 39.8% 감소했다. 그는 “위탁매매 수수료수익과 자산관리 수수료수익은 부합했지만 IB 수수료수익이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둔화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줄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자 손익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보다 2.5% 줄었고 증권 별도로는 같은 기간 25.2% 감소했다. 정 연구원은 “신용공여금이 2분기에 이어 재차 감소한 가운데 대출채권 이자수익률도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연결 이자손익은 저축은행 및 캐피탈 자산 증가에 힘입어 상승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은 연결기준 656억원, 증권 별도 736원 손실로 집계됐다. 연결에서의 호조는 저축은행에서 자산평가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기타손익에서는 연결, 별도 모두 추정치 상회했다”면서 “분배금 수익 증가와 충당부채 환입 등이 있었으나 주목할만한 특이요인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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