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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과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손아섭은 3회초 2사 2루 상황에서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타점을 기록했다. 이후 6회초 세 번째 타석과 7회초 네 번째 타석에선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초 다섯 번째 타석 때 1사 1루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때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2007년 롯데자이언츠에서 프로 데뷔한 손아섭은 2043경기 만에 2504안타를 달성했다. 이는 2229경기에서 2504안타를 때린 박용택보다 186경기나 빠른 페이스다.
NC는 이날 두산을 7-5로 이기고 두산전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약 두 달 만에 두산 상대 맞대결 승리를 거두면서 승률 5할(35승 35패 2무)에 복귀했다.
두산 양석환은 8회말 시즌 17호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5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