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울은 25일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황현수와의 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앞서 ‘스포츠 서울’은 황현수의 음주 운전 적발과 은폐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현수는 최근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경찰 조사까지 받았다. 그는 구단에 알리지 않고 정상적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후 따로 소식을 접한 구단이 관련 사실을 묻자 그제야 황현수는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은 “황현수가 음주 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행위라는 심각성을 고려해 오늘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1995년생인 황현수는 2014년 서울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디뎠다. 2017년 26경기를 뛰며 주축 선수로 거듭났으나 2022년부터는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다. 올 시즌에는 3경기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