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시크릿가든` 주원은 나와 많이 달라"

  • 등록 2011-02-10 오후 1:24:30

    수정 2011-02-10 오후 5:38:03

▲ 현빈(사진=권욱 기자)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로 스크린에 돌아온 현빈이 작품 촬영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만추`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현빈은 "문화나 언어가 다른 남녀의 사랑에 관한 부분을 뛰어넘어 다른 것으로 채워가는 영화"라며 말문을 열었다.

`만추`는 교도소 수감중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강렬한 사랑을 담은 영화로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대부분의 촬영이 이뤄졌다.

현빈은 "여백이 많은 시나리오를 연기하면서 조금씩 만들어가는 재미가 있었다"라며 "훈은 겉으로는 밝지만 내면으로는 슬픔도 많고 불쌍한 캐릭터"라고 들려주었다.

극중 캐릭터에 대해서는 "실제 나는 `시크릿 가든`의 주원보다 `만추`의 훈과 가깝다"라며 "감정표현을 거리낌없이 하는 주원에 비해 나는 그렇지 못한 편"이라고 전했다. 이어 "훈이처럼 가슴에 담아있는 얘기를 내색하지 못하고 다른 방법으로 표현하곤 한다"라며 웃음지었다.

작품과 관련해서는 "`만추`는 내게 큰 경험과 좋은 추억 남긴 작품"이라며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들려주었다.

한편 이 작품은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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