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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본부장은 10일 이데일리 스타in과 전화통화에서 김흥국이 지난해 6월 지방 선거 당시 선거운동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그로 인해 하차하게 됐음을 밝혔다.
그는 "MBC 노조가 노보에서 김흥국이 2010년 6월 지방선거와 지난 4월 재보선에서 선거 운동을 했다며 문제 삼았다. 이 부분에 대해 본인(김흥국)에게 직접 확인해보니 재보선 때에는 가서 축구 얘기만 했고 지방 선거 당시 여러 군데 다니면서 선거 운동을 했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그런데도 김흥국이 이제 와서 스스로 그만두겠다고 한 것을 부정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며 어이없어 했다.
지난해 선거 운동이 문제였다면 왜 5월 봄 개편 때 김흥국의 하차 논의가 없었냐는 질문에 그는 "당시에는 김흥국이 선거 운동을 했는지 안 했는지 몰랐다. 노조가 노보에서 지적한 것을 보고 본인에게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흥국은 오는 12일까지 `2시 만세`의 진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