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SK 꺾고 5연패 탈출...팀 통산 1700승 달성

  • 등록 2011-06-18 오후 8:24:47

    수정 2011-06-18 오후 8:32:5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전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LG가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고 힘겹게 5연패를 끊었다.

LG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5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5연패를 끊으면서 다시 선두권 경쟁을 벌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SK전 2연패도 함께 끊었다. LG 통산 1700승 고지에 도달해 더욱 의미있는 승리였다.

LG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LG는 2-1로 뒤진 5회말에 대거 7점을 올려 SK를 압도했다.

LG는 5회말 정성훈의 안타와 윤상균 윤진호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정주현의 우전안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태완의 2타점 중전안타로 SK 선발 김광현을 무너뜨린 LG는 1루수 이호준의 야수선택과 송구 실책, 박용택의 적시 2루타, 정성훈의 1타점 내야땅볼 등을 묶어 6점을 더해 단숨에 8-2로 달아났다.

전날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뒀던 SK는 6점차로 뒤진 상황에서도 이승호 전병두 등 필승카드를 투입하면서 역전 의지를 불태웠다.

7회초 이호준의 적시타에 이어 8회초 정근우의 2타점 우측 2루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하지만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좌완 이상열이 3점차로 앞선 상황에서 SK의 마지막 추격을 잘 막아내 5연패를 끊었다.

이날 LG는 7안타 6볼넷으로 8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SK 수비진의 불안함도 LG의 승리에 한 몫을 차지했다.

이날 2번타자로 기용된 김태완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박종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발 심수창은 4⅓이닝 8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한 가운데 좌완 최성민이 2⅓이닝 1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SK는 선발 김광현이 4⅓이닝 동안 5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큰 아쉬움이었다. 타선도 무려 16안타를 때리고도 5점을 뽑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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