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논란 '착한남자' 방통심의위 권고

  • 등록 2012-10-11 오후 7:14:59

    수정 2012-10-11 오후 7:14:59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맞춤법 논란을 일으킨 KBS2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이하 ‘착한남자’)제작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로부터 권고 조처를 받았다. 지난 1~2회 방송 때 ‘착한’을 발음 나는 대로 옮긴 ‘차칸’으로 제목을 사용해 한글 파괴 논란을 일으킨 것에 대한 지적이다.

방통심의위는 11일 전체회의에서 ‘착한남자’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51조 제1항(방송언어)을 위반했다고 의결했다. 방통심위는 “바른 언어생활에 이바지해야 할 공영방송에서 맞춤법에 어긋난 표현을 드라마 제목으로 사용한 것이 문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드라마가 창작의 산물이라는 점과 극 흐름을 반영한 ‘차칸’의 제목 사용 취지 등을 고려해 법정제재가 아닌 ‘의견지도’란 행정 지도 처분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방통심의위는 이 외 ‘착한남자’ 극 중 남자 주인공의 이름도 문제 삼았다. ‘착한남자’는 강마루(송중기 분)가 특정 협찬주의 상호를 연상시킨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방통심의위는 “협찬주 상호를 연상시키는 주인공 이름을 사용한 것은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46조 3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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