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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는 12일 구자철 회장이 제이 모나한 PGA 투어 커미셔너의 초청으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와 PGA 투어 본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취임한 구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이동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미국을 오가는 것에 대해 신중히 검토했지만, 임성재 선수가 혼다 클래식에서 승전보를 전해오는 등 지금이 전 세계에 한국프로골프와 KPGA 코리안투어를 알릴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미국 방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남자 프로골프는 미국 PGA 투어를 포함해 유러피언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아시안투어, 호주프로골프투어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선샤인) 투어를 6대 투어로 인정하고 국제프로골프투어연맹(IFGT)을 구성하고 있다. 6대 투어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등을 공동 주관하고 있다.
KPGA 투어가 세계 7대 투어로 인정받아 IFGT의 가맹단체가 되면 WGC 시리즈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출전권 등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또 대회별 더 높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받아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