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美버라이어티 선정 '2020 최고의 영화'

  • 등록 2020-12-09 오후 3:25:05

    수정 2020-12-09 오후 3:25:0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가 미국 현지에서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8일(현지시간) ‘2020 최고의 영화’(The Best Films of 2020)를 발표했다. ‘2020 최고의 영화’는 영화 평론가 피터 데브루지와 오웬 글레이버만의 선정으로 각 10편, 총 20편이 소개됐다. ‘미나리’는 오웬 글레이버만의 10편에 포함됐다. 그는 “‘미나리’는 진부한 이민자의 이야기가 아니다”며 “이 서정적인 가족 드라마는 진솔하면서도 색다른 휴머니즘으로 이민의 경험을 하게 한다”고 적었다. ‘미나리’와 함께 ‘소울’ ‘맹그로브’ ‘맹크’ ‘더 프롬’ 등도 최고의 영화로 꼽혔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 땅으로 이민을 선택한 한국인 가족의 따뜻하고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앞서 미국 매거진 베니티페어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TOP10’에 선정됐으며 할리우드 리포터의 ‘2021 오스카 유력 호보’에도 거론되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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