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네오룩스, 3Q 역대급 실적 온다…목표가 58.9%↑-케이프

  • 등록 2021-08-11 오전 7:53:42

    수정 2021-08-11 오전 7:53:4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덕산네오룩스(213420)가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5만6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58.9%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순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기보다 1.3% 증가한 433억원을,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10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면서 “매출액의 경우,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시장 눈높이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분기는 통상적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비수기이지만 중화권의 수요에 힘입어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가동률이 양호했다”면서 “6월부터는 애플의 아이폰13과 폴더블 스마트폰향 제품 양산이 시작되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3분기 덕산네오룩스가 역대급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6월부터 시작된 아이폰13과 폴더블 스마트폰 물량의 증가는 성수기 진입에 따라 더 확대될 것”이라면서 “2분기 재고자산은 전분기보다 83억원 증가했는데, 하반기 성수기에 대응하기 위한 선행 생산으로 풀이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폰13은 아이폰12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덕산네오룩스의 3분기 매출액을 전 분기보다 20.2% 증가한 520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8.4% 늘어난 161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그는 “OLED 패널은 노트북 및 테블릿으로 적용 어플리케이션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삼성디스플레이에서 대부분 OLED 패널을 공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면적 대비 매출 기여도가 높은 노트북 OLED의 제품 적용이 확대되는 점도 호재다. 박 연구원은 “퀀텀닷(QD)-OLED도 하반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어 OLED 적용 어플리케이션은 지속적으로 다변화될 것”이라며 “이와 같은 시장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이미 생산능력을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올해보다 28.3% 증가한 239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2% 늘어나 7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와 내년 실적에 초점을 맞춰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