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배우들이 만든 영화 '역할들' 3월31일 개봉

  • 등록 2022-03-23 오후 3:33:37

    수정 2022-03-23 오후 3:33:37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주로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던 배우 연송하, 윤종구, 김범석, 김원정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한 자립영화 ‘역할들’(감독 연송하)이 3월 31일 개봉을 확정했다.

‘역할들’은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되기 위해 복싱을 하는 범석과 하고 싶은 일을 계속하기 위해 이삿짐을 나르는 종구, 길거리에서 김밥을 팔며 매일 악몽을 꾸는 송하, 무대에 서는 날을 꿈꾸며 공연 음향 스태프를 하는 원정의 이야기를 담는다. 네 배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쓰여졌지만, 배우들만의 이야기가 아닌 누구나 살면서 하게 되는 다양한 역할들에 대한 영화로 관객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연기 뿐만 아니라 연출, 촬영, 조명 등 영화 현장의 모든 역할을 연송하, 윤종구, 김범석, 김원정, 윤정일, 박재철이 직접 진행했다. 또한 현실을 연극무대처럼 사용해, ‘연극배우들이 만든 영화’의 장점을 살린 것도 이 영화의 개성 중 하나다.

연출 겸 주연을 맡은 연송하 감독은 극단 ‘골목길’ 출신으로 ‘로베르토 쥬코’ ‘프랑스 정원’ 등의 연극과 ‘명당’ ‘프리즌’ ‘감쪽같은 그녀’ 등의 영화에서 배우로 출연했으며, 길거리에서 김밥 파는 여배우로 화제가 된 바있다.

‘역할들’은 2017년 다음 스토리펀딩 ‘나는, 무명배우’ 후원금으로 제작됐으며, 제7회 목포국도1호선독립영화제 폐막작과 끄트머리국제마을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역할들’은 3월 31일부터 전국 독립영화전용관과 예술영화전용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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