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톤, 모바일 OTP 국내외 매출 모멘텀 기대-하나

  • 등록 2022-06-09 오전 7:43:45

    수정 2022-06-09 오전 7:43:4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아톤(158430)에 대해 모바일 일회용비밀번호(OTP) 사업 강세로 연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100원을 유지했다. 8일 종가는 3만2300원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아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7% 증가한 570억원, 영업이익은 45.1% 늘어난 132억원으로 기존 연간 추정치를 유지한다”고 평가했다.

아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이유는 OTP 사업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난달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는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을 유도하는 내용의 정책이 포함됐다. 아톤은 국내 모바일 OTP 시장 최대 점유율을 보유 중이며 발급 건수는 매출과 직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게 김 연구원의 진단이다.

서비스의 확장성도 기대된다. 기존 고객사에 보안 매체 솔루션인 ‘엠세이프박스(msafebox)’ 구축을 완료함에 따라 추후 OTP, 공개키(PKI) 서비스로 확장 시 호환성을 고려해 아톤의 제품을 사용할 유인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올해 1분기 실적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93억원, 영업이익은 121.1% 늘어난 15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 매출 비중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38.5%, 스마트 금융 20.3%, 핀테크 플랫폼 19.3%, 기타 21.9% 등이다. 김 연구원은 “제품별 비중은 과거 추세를 유지했으며 아톤 모빌리티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1분기 흑자전환에 따른 기타 매출의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해외에서 OTP 매출 확대도 실적 성장을 기대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베트남 외국계 1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며 아톤에 우호적인 사업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톤의 5월 말 해외 모바일 OTP 발급 건수는 약 148만건이며, 이 가운데 70%는 베트남에서 발생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신한 베트남은행향으로 모바일 OTP 서비스를 공급 중이기에 아톤의 해외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추후 가상자산거래소 향 솔루션 구축 및 사업 확장이 기대되는 점을 고려해볼 때 기업의 성장성과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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