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조' 홍명보 감독 "쉽게 생각할 경기 없다"

  • 등록 2011-07-07 오후 4:51:45

    수정 2011-07-07 오후 4:52:09

▲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중동의 강호들과 상대하게 된 홍명보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이 본선 진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홍명보 감독은 7일 올림픽 최종예선 조추첨이 끝난 뒤 "세 팀 모두 중동 국가들인데, 계속될 중동 원정을 잘 준비해야겠는 생각이 든다. 상대 분석도 중요하고, 껄끄러운 팀들에 대한 우리 준비가 중요하다. 최종 예선에서는 어차피 쉽게 생각할 경기는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예선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던 홍명보 감독은 "2차 예선을 통해서 나타난 우리 팀의 문제점을 차분히 분석해서 보다 나은 전력을 갖추도록 준비하겠다. 앞으로 어떤 선수를 선발하지 고심하면서 계속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좋은 결과를 거두어야 한다. 반드시 본선 진출을 위해 한 경기 한 경기 런던 올림픽 본선에 가까이 가겠다"라며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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