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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프랑스 AFP 등 유럽 주요 매체는 “루니는 MLS DC유나이티드와 올여름 이적하기로 합의했다”고 11일(한국시간) 일제히 전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1700만 달러(약182억원)에 이르고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정규리그 복귀 첫 경기였던 지난해 8월 스토크시티와 홈 개막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선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200호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결국 에버튼은 한 시즌 만에 루니를 정리하기로 결심했다. 마침 스타플레이어에 목마른 MLS가 루니에게 관심을 보이면서 이적 논의가 급물살을 탔다.
MLS는 과거 데이비드 베컴, 스티븐 제라드, 프랭크 램파드 등 잉글랜드 출신 스타플레이어들이 선수 말년을 보냈다. 지금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가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