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마더스클럽' 라하나 PD "'SKY캐슬'·'하이클래스'와 결 달라"

  • 등록 2022-04-06 오후 2:57:33

    수정 2022-04-06 오후 2:57:33

(사진=JTBC)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JTBC ‘그린마더스클럽’을 연출한 라하나 PD가 ‘SKY캐슬’, ‘하이클래스’ 등 앞서 학부모 커뮤니티를 소재로 다룬 기존 드라마들과 다른 차별점을 언급했다.

6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열린 JTBC ‘그린마더스클럽’ 제작발표회에서는 라하나 PD를 비롯해 배우 이요원, 추자현, 김규리, 장혜진, 주민경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늘(6일) 밤 첫 방송을 앞둔 ‘그린마더스클럽’은 초등 커뮤니티의 민낯과 동네 학부모들의 위험한 관계망을 그리는 드라마다.

라하나 PD는 “저희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많은 배우들을 만났다”며 “등장인물이 많고 거의 다 엄마 역할인데 실제 엄마이신 배우들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라 PD는 “놀랍게도 그분들이 대본을 보고 하시는 말씀들은 하나같이 ‘이런 엄마들 있어요’ ‘이런 언니 알아요’ 등 공감 어린 답변들이었다”며 “너무 잘 만든 기존의 작품들 이야기를 안 하실 수 없겠지만, 저희는 그 드라마들과는 결이 조금 다르다. ‘저런 세상이 있구나’라기보단, ‘어 내 이야긴데, 나 저런 엄마 아는데’란 생각을 하시며 드라마를 보게 될 것”이라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실제 본인이 육아 경험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 배우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연출 과정에서의 고민을 덜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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