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강~경인아라뱃길 해상관광 가능해진다"

서울시,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중 서해뱃길 사업 본격 닻
여의도한강공원 내 신규 선착장 조성 나선다
2026년 상반기 내 서울항 조성 되면 5천톤급 크루즈 관광
오세훈 "외국인 관광객 3000만 시대와 환경 모두 잡겠다"
  • 등록 2023-04-09 오전 11:15:00

    수정 2023-04-0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대표 정책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 주요 사업인 서해뱃길 사업이 본격 닻을 올린다.

여의도 선착장 조감도.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오는 2026년 상반기 개항 예정인 서울항 조성을 위해 여의도한강공원 내 신규 선착장 조성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착장은 서울항 조성에 앞서 한강~경인아라뱃길 운항에 필요한 기반시설 확충하고,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신규 선착장의 위치는 마포대교 남단과 서울항 예정지 사이 공간이다. 선착장의 규모는 연장 102m, 폭 32(45)m로, 1000톤(t)급 이하 선박 3척을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구조다. 승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승하선할 수 있도록 승선대(폭 6m)를 넓게 설계하였으며, 이용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대합실,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여의도 선착장 완공과 동시에 서울시는 민간선사와 협력해 한강~경인아라뱃길의 정기 운항 노선(연간 150회, 1일 1회 기준)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운항 기본노선은 여의도 선착장~아라김포여객터미널~아라인천여객터미널이다.

여의도 선착장이 조성되면 2024년부터 국내외 관광객들은 수상과 육상경로의 연계관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더 나아가 2026년 상반기 서울항이 조성되면, 서해에서 출발한 5000t급 크루즈가 한강에 정박하여 서울 명소방문 등 기항지 관광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2028년까지 CIQ(세관, 출입국, 검역) 도입 등 국제항 조성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서해뱃길을 운항하고자 하는 다른 선사의 선박들도 자유롭게 계류 또는 정박할 수 있도록 선착장을 개방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해외관광객 3000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여의도 선착장 조성을 시작으로 한강~경인아라뱃길의 정기운항, 서울항 개항 등의 계획을 구체화 나가겠다”며 “동시에 환경단체들과도 꾸준히 대화를 통해 보완책을 마련해 한강의 자연성 역시 최대한 보존하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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