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은지원 이어 한지혜까지, 하와이 결혼식 `각광`

  • 등록 2010-08-05 오후 2:35:36

    수정 2010-08-13 오전 8:41:29

▲ 한지혜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연예인의 결혼장소로 미국 하와이가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8월 이영애가 남편 정모씨와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발표하더니 은지원도 결혼식을 3주 정도 앞두고 조용히 예식을 올릴 하와이로 떠났다.

오는 9월21일 2년여 사귀어온 검사와 결혼을 발표한 한지혜도 예식 장소를 하와이의 한 호텔이라고 밝혔다.

이영애의 경우 신랑의 가족과 친지가 살고 있다는 이유로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은지원은 신부가 미스 하와이 출신으로 역시 재미동포이고 은지원은 하와이에서 유학을 했다. 은지원이 출국한 뒤 소속사 측은 은지원이 결혼식을 하와이 관습에 따라 인근 해변에서 가족, 친지를 모시고 조용하게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한지혜와 예비신랑은 하와이에 전혀 연고가 없다는 게 소속사 트로피엔터테인먼트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하와이를 결혼장소로 선택한 것은 비공개를 위해서다. 연예인 결혼식에는 수많은 취재진과 연예인 하객, 연예인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려들어 번잡하게 마련인데 외국에서 예식을 치르면 이를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입장은 하와이에 연고가 있는 이영애, 은지원도 다르지 않다.

그 중 유독 하와이가 많이 거론되는 것은 신혼여행지까지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하와이는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휴양지다. 해외에서 결혼을 한 뒤 굳이 다른 장소로 가지 않아도 신혼여행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다.

한지혜 역시 하와이에서 결혼 후 신혼여행까지 마치고 돌아올 계획이라고 소속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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