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다` 박칼린·옥주현 "120회 원캐스팅 자신있다"

  • 등록 2010-11-23 오후 2:00:32

    수정 2010-11-23 오후 2:03:37

▲ 박칼린 교수와 옥주현


[이데일리 SPN 김용운 기자] 뮤지컬 `아이다`로 호흡을 맞추는 박칼린 호원대 교수와 옥주현이 더블캐스팅 없이 전회 공연하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교수와 옥주현은 지난 22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 `아이다`의 쇼케이스에 참석해 관객들과 질의응답을 나눴다.

이 과정에서 국내 다른 뮤지컬과 달리 원캐스팅을 고집한 이유를 묻는 질문이 나왔다. 최근 국내 뮤지컬 공연은 더블 캐스팅은 기본이고 같은 배역에 세 명, 심지어 네 명까지 캐스팅된 경우가 적지 않아서다.

박 교수는 "150여년이 된 브로드웨이서는 원캐스팅이 원칙이다"며 "한국적인 상황도 있지만 작품의 퀄러티를 위해 원캐스팅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원캐스팅을 하면 앙상블을 이루는 배우들이 혼선이 줄고 그만큼 공연이 일관되게 이뤄지는 장점이 있다"며 " 옥주현을 비롯해 주연 배우들이 일주일의 8회 공연을 소화할 만큼 집중력 있고 체력이 좋기에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주인공 아이다를 맡은 옥주현은 "원캐스팅으로 공연을 하면 배우들끼리 충분히 연습할 수 있고 교감을 나눌 수 있다"며 게다가 더블, 트리플 캐스팅되면 앙상블 배우들이 더 힘든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옥주현은 "원캐스팅이기에 특히 건강에 신경을 쓰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지난 2005년 초연이후 다시 출연하기 위해 5년간 칼을 갈았다"고 강조했다.

엘튼 존의 음악으로 유명한 `아이다`는 다음 달 14일부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 아이다 역의 옥주현을 비롯해 라다메스를 맡은 김우형, 암네리스 역의 정선아 등 출연 배우들은 내년 3월까지 104일간 120회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박칼린 교수는 지난 2005년 국내 초연된 `아이다`를 통해 옥주현을 뮤지컬 배우로 입문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국내협력연출과 음악슈퍼바이저로 참여한다. 옥주현은 국내 초연에서도 주인공 아이다를 맡았다. 당시는 더블캐스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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