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런던]홍명보 감독 "평가전서 부족한 점 많이 노출되길"

  • 등록 2012-07-10 오후 6:22:11

    수정 2012-07-17 오후 1:58:06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 사진=최선 기자
[파주=이데일리 스타in 최선 기자] 홍명보호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런던올림픽에서 입을 붉은 색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0일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 모든 선수들은 기존의 파란색 훈련복을 벗고 빨간색 경기 유니폼을 입었다. 단체사진을 찍을 때는 주먹을 불끈 쥐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단체 촬영이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 올랐다”며 “남은 기간 선수들과 함께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며 강하게 말했다

홍명보호는 오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런던올림픽 본선 C조에 속한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홍명보 감독은 “개인적으로는 뉴질랜드전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평가전’에서 보완할 부분을 빨리 찾아 본선 무대에서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홍명보 감독은 “물론 좋은 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안된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이 노출돼야 남은 기간 고칠 수 있다”고 했다.

홍명보호는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런던행을 준비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서로 맞춰 갈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고 싶다”며 “훈련 중 부상이 제일 걱정이다. 조심해야 할 가장 큰 변수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한편, 올림픽 축구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마친 뒤, 다음날 런던으로 출국한다. 20일에는 현지에서 세네갈과 마지막 평가전을 치른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26일 열린다.
단체사진 촬영에 나서 주먹을 불끈 쥐고 있는 올림픽축구대표팀, 사진=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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