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시청률 수직상승의 힘..'꿀잼 대본'에 있다

  • 등록 2014-11-28 오전 11:24:17

    수정 2014-11-28 오전 11:24:17

피노키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배우 이종석, 박신혜 주연의 ‘피노키오’가 입소문의 힘을 실감했다.

SBS 수목 미니시리즈 ‘피노키오’는 27일 방송에서 3주만에 전국시청률 10.4%를 기록, 수목극 1위를 차지했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매회 자체 시청률을 갱신하며 시청률 수직상승을 이루던 끝에 값진 결과를 얻었다.

‘피노키오’는 무엇보다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탄탄한 대본의 힘이 인기를 뒷받침하고 있다. ‘피노키오’는 멜로와 코믹을 씨줄과 날줄처럼 완벽하게 엮어내는 탄탄한 대본 덕에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게다가 여기에 애틋하면서도 절절한 멜로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시종일관 두근거리게 만들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멜로가 힘을 받는 것은 이종석과 박신혜라는 두 배우가 내뿜는 환상의 케미스트리다. 이들이 집과 기자실 등 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장면에서 살짝 살짝 숨길 수 없는 케미가 폭발해 시청자들의 ‘심쿵’을 유발한다. 여기에 인하가 곤란에 처할 때마다 나타나 응원을 해주며 든든히 지켜주는 범조(김영광 분)의 ‘키다리 아저씨’같은 태도도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한다는 반응이다.

코믹한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시청률 상승의 요인이다. 경찰서에서 처음 일하는 수습기자를 좀비처럼 묘사하거나, 방송국에서 수습기자를 교육시키다 벌을 세우는 장면은 깨알 같은 재미가 숨어있다. 사생팬 경험을 살려 청진기로 남의 이야기를 엿듣는 엉뚱한 기자 유래(이유비 분)가 등장할 때마다 웃음이 터지고 있다.

아울러 ‘피노키오’는 멜로와 코믹 속에 서스펜스를 자연스럽게 연결시키고 있다. 달포의 형 재명(윤균상 분)은 ‘맨홀살인’으로, 달포는 “기호상의 아들은 나”라며 YGN 기자로 입사한다. 아버지의 진실을 찾는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각기 다른 방식을 택하는 형제의 모습이 퍼즐처럼 맞춰지며 서스펜스를 높였다. 이후 이 사건에 대한 경찰의 의구심이 더해져 또 다른 ‘진실게임’을 예상케 한다. 달포, 인하, 범조, 유래가 YGN과 MSC의 경쟁구도 속에 경찰서 수습을 돌며 취재를 하는 장면이 48시간부터 시간이 줄어드는 모습이 디지털 시계처럼 인서트되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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