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지성, 황정음에 “날 만나면 도망가라” 경고

  • 등록 2015-01-16 오전 11:21:10

    수정 2015-01-16 오전 11:21:10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성이 황정음을 일부러 밀어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4회에서는 차도현(지성 분)이 자신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의 위험성을 오리진(황정음 분)에게 경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은 오리진을 찾아갔고 “혹시 세기를 만났을 때 뭔가 부탁을 받지 않았냐”며 궁금해했다. 세기가 자신을 없애기 위해 의사인 오리진에게 접근했다고 생각한 것. 하지만 오리진은 “세기는 제가 의사인 줄도 몰랐다. 악연이 될 수도 있겠다고 하며 실망하는 눈치였다”라고 밝혀 도현을 혼란스럽게 했다.

이어 도현은 오리진이 세기의 첫사랑이었다는 것을 깨달았고 오리진에게 “혹시 예전에 세기를 본 적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자신의 다른 인격인 신세기가 유리창에 비쳐 보였고 “네가 나를 불렀잖아. 아주 아주 오래 전부터”라는 목소리가 들려와 도현을 놀라게 했다.

도현은 오리진이 신세기 때문에 위험해질 것을 걱정, “지금 이 순간부터 날 피해야 한다. 내가 나타나면 숨고 도망가라”고 경고했다. 또 “왜 그래야 하냐”는 오리진의 물음에 “그건 제가 아니라 세기다. 그 놈 아주 위험한 놈이다”라며 경고했다.

이어 도현은 “지금 이 순간부터 절대 오리진씨 앞에 나타나지 않을 생각이다. 제 말대로 하겠다고 약속해달라”며 당부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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