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10어워즈` 이서진 "한턱내고 싶은데 김영란법 걱정이다"

  • 등록 2016-10-10 오전 11:28:25

    수정 2016-10-10 오전 11:28:25

(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배우 이서진이 tvN 개국 10주년 페스티벌에서 예능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9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진행된 tvN 개국 10주년 페스티벌 ‘tvN10 어워즈’에서 이서진은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 등 작품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이날 이서진은 “예능으로 대상을 받을 거라곤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선생님 네 분을 모시고 여행하는 걸 시작으로 본격적인 예능을 시작했다”며 “항상 내가 힘들까 봐 걱정해 준 네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생님들과 또 여행을 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솔직히 ‘삼시세끼’는 정말 안될 거라고 생각했다. 망하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사실 실제로도 망할 뻔했다. 하지만 차승원 씨가 살려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이서진은 김광규, 옥택연, 나영석 PD 등 동료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 거창하게 한턱내고 싶은데 방송국 직원이라 ‘김영란 법’에 걸릴까 봐 그러지 못하겠다”고 말하며 재치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연기 부문에서는 배우 조진웅이 올해 초 방송된 ‘시그널’로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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