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의 '제2차 核담판', 내년초로 미뤄질 듯

  • 등록 2018-10-20 오전 7:29:17

    수정 2018-10-20 오전 8:48:39

사진=연합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사진 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 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내년 초쯤에나 열릴 것으로 보인다. 애초 내달 11일 중간선거 이후로 점쳐졌던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예상보다 늦춰지는 것이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북·미 양측 간 비핵화·체제보장 빅딜 협상이 난항을 겪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로이터통신 등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고위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일부 기자들과 만나 “(2차 북·미 정상) 회담은 내년 1월1일 이후 어느 시점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기자들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시기와 관련, “(내달 6일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이후에 열릴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은 지난 12일 “앞으로 수개월 내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회담을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의 제4차 방북(訪北) 이후 양측은 2차 정상회담 개최·시기·의제 등을 두고 물밑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나 당시 김 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게 ‘핵 리스트 신고 거부’ 의사를 밝혔다는 일본 요미우리신문의 보도가 나오는 등 양측은 2차 정상회담 장소·시기는 물론 의제에 대해서도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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