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기준금리 인하…미국 주택경기 상승세 주목해야"

  • 등록 2019-07-22 오전 8:05:01

    수정 2019-07-22 오전 8:05:01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가운데 기준금리 인하로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가속화될 것인지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22일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했던 S&P/케이스-실러(미국 20대 도시 주택가격 지수)가 2월부터 상승세로 전환했고 3~4월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주택가격 지수가 전월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자 S&P500 지수 변동성이 확대했던 점을 고려하면 미 주택가격 상승세가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변수가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에 4.1%였던 미국 30년 만기 모기지 금리는 현재 2.76%로 금리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이어진다면 모기지 금리의 추가 하락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모기지 금리 하락과 함께 미국 주택구입자 여력 지수는 지난해 6월에 137.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지난 4월 152.3포인트로 높아졌다”며 “미국 주택 건설업자들은 단독주택 수요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7월 FOMC를 앞두고 미국의 주택경기 회복세 지속 여부와 글로벌 경기로의 파급효과에 관심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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