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협 "이기광 명예훼손한 김근태 후보,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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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4-14 오후 6:56:57

    수정 2020-04-14 오후 7:02:26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사)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가수 10팀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차트 조작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당 김근태 비례대표 후보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이기광(사진=방인권 기자)
연매협은 14일 회원사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김 후보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이기광(하이라이트)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에 대해 즉각 사과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김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 등 가수 10팀이 불법 마케팅 업체를 통해 음원 차트 조작을 시도했다고 언급해 파장을 낳았다. 이에 이름이 거론된 10팀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기광은 13일 김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그의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연매협 회원사다.

연매협은 “김 후보는 인내와 땀을 흘려가며 만든 아티스트의 신뢰와 노력을 결과를 정치적 선전으로 이용했다”며 “아티스트 및 소속사의 신뢰를 붕괴시키고 무시하는 행동을 더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고 성명을 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확실한 증거도 내밀지 못한 채 음원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면 해당 아티스트가 직접 소명해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김 후보는 본인의 이슈몰이 등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한 구시대적, 악의적 행태에 이기광을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연매협은 김 후보에게 이번 선거와 의혹 제기가 무슨 관련성이 있는지를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음원 서비스사에 직접 의뢰해 주장 내용을 소명하라고도 했다.

끝으로 연매협은 “모든 사실관계가 거짓으로 판명날 경우 김 후보가 연예인을 이슈 몰이에 악용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면서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회원사 소속 아티스트의 실추된 신뢰와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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