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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이번스는 “9일부터 19일간 인천SK행복드림구장과 SK퓨처스파크에서 실시했던 마무리 훈련을 종료했다”고 27일 밝혔다.
SK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훈련을 위해 인천 캠프와 강화 캠프로 선수단을 이원화해서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진행된 인천 캠프는 김원형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 휴식조, 재활조 등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SK퓨처스파크에서 진행된 강화 캠프는 조원우 감독의 지휘 하에 훈련조와 신인조 등 2개 조로 나뉘어 운영됐다.
김원형 감독은 “선수들이 현재 좋은 컨디션과 몸 상태를 비 활동 기간 동안 유지해 내년 스프링캠프 때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새롭게 시작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마무리 훈련에서 가장 모범이 된 선수에게 주어지는 MVP는 투수 정수민, 외야수 유서준이 선정됐다.
야수 MVP를 차지한 유서준은 “외야 수비 안정감이 이번 마무리 훈련의 목표였는데 코치님들의 도움으로 많이 좋아졌다”며 “수비 향상이 가장 큰 소득이다. 노력한 부분을 인정받아 기분이 좋고 외야 수비와 공격력 부분에서 나만의 강점을 살려 내년 1군에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비시즌 많은 땀을 흘릴 생각이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