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한일전` 승부가리는 포섬·포볼·싱글스트로크 플레이란?

  • 등록 2011-06-30 오후 4:13:16

    수정 2011-07-01 오전 10:35:29

[이데일리 스타in 윤석민 기자] 7월1일부터 한일 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인 `밀리언야드컵(Million Yard Cup)`이 열린다.

한·일 양국의 자존심을 건 숙명의 라이벌 대결은 2004년과 2010년 두 차례 열렸다. 작년에 이어 연속으로 열리는 올해는 세번째 대회. 2004년 초대 대회에서는 예상을 깨고 한국팀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당시 9승2무9패로 승점 20점을 획득하고 일본과 동률을 이룬 한국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양용은(39, KB금융)을 내세워 버디를 작렬시키며 우승컵에 입맛춤했다.

그때는 싱글매치 플레이와 싱글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첫날은 포섬스트로크 플레이, 둘째날은 포볼스트로크 플레이, 세째날은 싱글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져 사흘 동안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기가 펼쳐진다.

매치 플레이는 홀마다 승부를 겨뤄 한 라운드에서 이긴 홀이 많은 쪽이 승자가 되는 방식인 반면, 스트로크 플레이는 정해진 18홀을 다 돌고 난 후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자가 되는 방식이다.   첫날 열리는 포섬스트로크 플레이(얼터네이트)는 두명이 한팀이 돼 하나의 볼을 서로 번갈아 가면서 플레이하는 방식이다. 두명이 한개의 볼을 사용하는 만큼 선수들 간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날은 포볼스트로크(베터볼) 방식으로 치러진다. 포볼스트로크 플레이도 두명이 한팀이 되지만 각자의 볼로 플레이 한 뒤 그 홀에서 가장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1번 홀에서 한국팀 선수 한명은 파를 기록하고 다른 한명은 버디를 잡았다면 한국팀의 1번 홀 성적은 버디가 된다.

상대 일본팀 선수 가운데 버디가 있다면 1번 홀은 무승부가 되지만 모두 파를 기록했다면 1번 홀은 한국 팀의 승리가 된다.

마지막 날은 싱글스트로크 플레이로 열린다. 모든 선수가 치르는 개인전으로 양국 간 일대일로 맞붙어 18홀을 끝까지 라운드 한 후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한·일 대항전은 사흘 간의 팀 점수를 합산해 승점이 높은 팀이 이긴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는 0.5점이며 지면 승점이 없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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