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뼈나 관절 부위가 약한 사람들은 갑자기 힘든 산행을 하면 크고 작은 부상으로 고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건강 상태와 준비 사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뼈 속 칼슘 대사에 문제가 있어 골밀도가 낮은 고령자, 중년 이후의 여성들은 산행 전 틈틈이 체내 칼슘의 양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산행을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을 하면 긴장된 근육과 관절을 이완시켜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산행 중에는 30~40분 이동 후 1회 정도의 휴식을 취하면서 올라가고 얇은 옷을 겹겹이 착용, 체온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 좋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등산보다 하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하산시에는 배낭 무게와 근육에 쌓인 피로 때문에 다리가 풀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발을 디딜 때는 발바닥 전체를 이용하고 보폭을 줄인 상태로 천천히 내려와야 한다.
만약 조난을 당했다면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주변 상황, 표지판 등을 확인하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가벼운 외상에 대비하기 위해 반창고, 물파스 등 구급약 등도 함께 챙겨둘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