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김성수 검찰 송치…동생 공범 여부 결론

경찰, 21일 김성수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동생 공범 여부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 발표
  • 등록 2018-11-21 오전 7:30:29

    수정 2018-11-21 오전 7:30:29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가 감정유치 영장 기한이 만료된 20일 오전 공주치료감호소에서 유치장이 있는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송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경찰이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을 검찰에 송치하고 동생의 공범 여부를 포함한 최종 수사결과도 발표한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구속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성수씨를 21일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14일 강서구 한 PC방에서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며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씨가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심신미약 감경에 대한 논란이 일어났다. 김씨는 지난달 22일부터 한 달여간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지난 15일 김씨가 심신상실과 심신미약 상태가 아닌 것으로 판정했다.

피해자 유족은 같은 날 기자회견을 열고 김씨의 동생이 김씨의 범행을 도왔다며 살인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거짓말 탐지기 결과 등을 종합해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에 가담했는지를 포함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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