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美타임 선정 '올해의 인물' 5위

  • 등록 2018-12-13 오전 6:32:09

    수정 2018-12-13 오전 7:28:58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18년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최종 후보 중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11일) 살해된 자말 까슈끄지 등 언론 자유와 진실을 수호하다 숨지거나 탄압받은 언론인들, 이른바 ‘수호자들과 진실에 대한 전쟁’을 최종 선정한 타임은 12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 순위 결과를 공개했다. 2위는 집권 2년차를 마무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몫이었다. 이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위한 행진을 벌인 ‘활동가들’이 각각 3.4위로 선정됐다.

타임은 문 대통령을 5위로 꼽았다. 이와 관련, 타임은 “대통령은 2018년 한 해, 한·미 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미국을 안심시키면서 북한과 신중한 대화를 추구했다”며 북미가 서로를 향해 마주 달리던 기관차의 브레이크를 밟는 것을 도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핵화 협상은 여전히 위태롭고 문 대통령의 국내 지지도는 한국 경제 침체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한반도에는 세계적인 위기를 막았을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이 앞으로 있을 것이란 인식이 여전히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6위엔 할리우드 최초로 흑인 슈퍼히어로를 본격적으로 다룬 영화 ‘블랙 팬서’의 감독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올랐으며, 7위는 지난 5월 영국 해리 왕자와 결혼한 여배우 출신 메건 마클 왕자비가 차지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