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1일) 살해된 자말 까슈끄지 등 언론 자유와 진실을 수호하다 숨지거나 탄압받은 언론인들, 이른바 ‘수호자들과 진실에 대한 전쟁’을 최종 선정한 타임은 12일(현지시간) 올해의 인물 순위 결과를 공개했다. 2위는 집권 2년차를 마무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몫이었다. 이어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플로리다주 고교 총기 사건 이후 총기 규제를 위한 행진을 벌인 ‘활동가들’이 각각 3.4위로 선정됐다.
다만, “비핵화 협상은 여전히 위태롭고 문 대통령의 국내 지지도는 한국 경제 침체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럼에도, 한반도에는 세계적인 위기를 막았을 뿐 아니라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이 앞으로 있을 것이란 인식이 여전히 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