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어깨 부상으로 프랑스오픈 불참

  • 등록 2019-05-16 오전 9:53:58

    수정 2019-05-16 오전 9:54:02

마리야 샤라포바.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마리야 샤라포바(35위·러시아)가 시즌 두 번째 메이저 테니스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불참한다.

샤라포바는 16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프랑스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옳은 결정을 내리는 게 언제나 쉬운 일만은 아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에서 16강까지 올랐던 샤라포바는 1월말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이디스 트로피 이후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회 2회전을 앞두고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기권했다.

샤라포바는 코트에서 연습을 재개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그는 “코트에서 연습하는 등 천천히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내년엔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해 2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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