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정도전, 왜 간신이라 불렸을까

  • 등록 2020-09-06 오후 8:26:48

    수정 2020-09-06 오후 8:26:48

선녀들. 사진=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이 왜 간신이라 불리게 됐을까.

6일 방송되는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4회는 지난주에 이어, 고려 말 조선 초를 달군 ‘세기의 라이벌’ 정몽주와 정도전의 라이벌 특집이 계속된다. 설민석-전현무-김종민-유병재는 최수종과 함께 한 편의 사극을 보는 듯 휘몰아치는 역사 이야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날 ‘선녀들’은 정도전과 정몽주의 마지막 이야기를 좇았다. 한 때는 벗이었지만 적이 된 정몽주와 정도전. 그러나 결국 정몽주는 비극적 최후를 맞고, 새로운 나라 ‘조선’이 세워지며 정도전은 역성혁명의 역사를 쓰게 됐다.

하지만 조선의 기틀을 다지고 설계한 정도전과, 조선을 반대하고 고려를 지키려 한 정몽주의 운명은 죽음 후 180도 뒤바뀌었다고. 정도전은 ‘간신’, 정몽주는 ‘충신’으로 조선왕조 500년 내내 불리게 된 것이다. 과연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이 ‘간신’으로 평가받은 이유는 무엇일지, 이들의 뒤바뀐 운명의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이방원(훗날 태종)에게 죽임을 당한 정도전의 최후는 태조실록에 기록됐지만, 그 진실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상상의 여지를 남겨둔 정도전의 최후는 어땠을지, ‘사극킹’ 최수종도 몰입한 여말선초 뜨겁게 대립했던 라이벌 정몽주와 정도전의 마지막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MBC ‘선을 넘는 녀석들-리턴즈’ 54회는 9월 6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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