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현·차선우 '안나푸르나', 6월 8일 개봉 확정

  • 등록 2023-05-10 오후 2:24:49

    수정 2023-05-10 오후 2:24:4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김강현, 차선우 주연 영화 ‘안나푸르나’가 오는 6월 8일(목) 개봉을 확정 지음과 동시에 청량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안나푸르나’는 선배 ‘강현’이 막 제대한 후배 ‘선우’를 오랜만에 만나 함께 산행을 하며 이루지 못한 사랑과 미성숙했던 관계를 복기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10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온통 초록빛 봄햇살이 가득한 가운데 훈훈한 비주얼의 두 남자, ‘강현’과 ‘선우’가 따스한 미소와 함께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어쩌면 다시는 만날 수 없는, 다른 평행 우주 저편에 머물고 있을 그들의 과거 연인들에게 ‘잘살고 있다’고 현재 자신들의 안부 메시지를 보내는 것처럼 밝은 미소 너머로 어딘가 아련한 여운을 남긴다.

두 남자의 머리위로 마치 ‘안나푸르나’를 연상케하는 두 개의 봉우리 모양의 카피, ‘이별이 힘들다고 만남을 두려워하지말자’는 두 남자 각자의 애정사가 오르락 내리락 험난했음을 예상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새로운 만남을 향해 나아갈 것을 다짐한다.

또한 메인타이틀 ‘안나푸르나’가 상하단으로 나뉘어져 비단 네팔에 있는 산을 뜻하는 것만이 아닌 다른 의미를 포함하고 있을 법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그 위에 적혀 있는 아치형의 태그 ‘다시 사랑을 꿈꾸게 하는 곳’ 역시 다가올 사랑에 대한 희망을 기대케 한다.

영화 ‘안나푸르나’는 황승재 감독의 전작 ‘구직자들’, ‘썰’과 같이 다양한 대화 장면과 플래시백을 통해 극전반을 이끌어가며 관객들이 마치 극중 주인공들과 함께 산행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나누고 있는 것처럼 연출된다.

거기에 드라마, 영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강현’은 대사와 애드립, 연기와 실재의 경계를 넘나들며 마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듯 연애담을 토해내고, 최근 배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차선우’도 특유의 따뜻한 미소와 재치있는 티키타카로 둘의 케미에 시너지를 만들고 있으며, 둘의 연인들로 소환될 여배우, ‘한수연’, ‘신연서’, ‘서은채’ 등도 각기 다른 매력의 캐릭터로 등장해 영화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함께 산행하듯, 함께 사랑을 이야기하며 관계에서 오는 고민과 해법을 모색할 영화 ‘안나푸르나’는 오는 6월 8일 (목) 개봉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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