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방송 전 결과 유출 `초유사태`

방송 일주일 전 결과 담긴 스포일러 영상 유출
코치의 지원자 선택 결과까지 담겨 있어
Mnet "내부 확인중" 비상
  • 등록 2012-02-02 오후 6:52:08

    수정 2012-02-02 오후 6:53:07

▲ 오는 10일 첫 방송 예정인 Mnet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오디션 녹화 영상 일부가 2일 온라인에 유출됐다.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Mnet 블라인드 오디션프로그램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The Voice of Korea)`가 방송 일주일을 앞두고 오디션 결과가 일부 유출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2일 오후 인터넷 N 포털사이트 등에는 3분 33초 분량의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오디션 영상이 올라왔고 그 속에 결과까지 담겨 있어 충격을 던졌다. 신승훈·강타·백지영·길 등 네 명의 코치가 특정 지원자의 노래를 듣고 자신의 멘티로 선택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다.   해당 영상에는 흰색 자막으로 `CJ E&M 스폰서 영업용(유출금지)`이란 문구까지 나와 있었다. 방송 전 외부에 공개되지 말아야 할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된 것이다. 자막을 보면 문제의 영상은 Mnet 측에서 광고 영업을 위해 일부 광고주들에게만 제한적으로 보여주게 돼 있는 파일인 것으로 보인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결과 보안 유지다. 때문에 `슈펴스타K` 시리즈 제작진도 지원자 및 내부 스태프의 철저한 단속을 통해 스포일러 유출을 막아왔다. `위대한 탄생`(MBC)과 `도전자`(KBS) `K팝스타`(SBS)등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제작한 지상파 방송 3사도 마찬가지. 그런데 `더 보이스 코리아`는 방송도 시작하기 전에 오디션 일부 결과가 담긴 영상이 유출돼 적잖은 내홍이 예상된다. 문제의 영상 속 장면은 지난 1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영등포 CGV 아트홀에서 진행된 블라인드 오디션 녹화 일부인 것으로 추정된다.

Mnet도 동영상 유출에 비상이 걸렸다.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목소리만으로 도전자들을 평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내달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net은 네덜란드에서 지난 2010년 첫 방송 됐으며 2011년 미국 NBC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해 전미 시청률 1위에 오른 이 프로그램의 포맷을 정식 구매해 한국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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