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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인터넷 N 포털사이트 등에는 3분 33초 분량의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오디션 영상이 올라왔고 그 속에 결과까지 담겨 있어 충격을 던졌다. 신승훈·강타·백지영·길 등 네 명의 코치가 특정 지원자의 노래를 듣고 자신의 멘티로 선택하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다. 해당 영상에는 흰색 자막으로 `CJ E&M 스폰서 영업용(유출금지)`이란 문구까지 나와 있었다. 방송 전 외부에 공개되지 말아야 할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된 것이다. 자막을 보면 문제의 영상은 Mnet 측에서 광고 영업을 위해 일부 광고주들에게만 제한적으로 보여주게 돼 있는 파일인 것으로 보인다.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더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목소리만으로 도전자들을 평가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내달 10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Mnet은 네덜란드에서 지난 2010년 첫 방송 됐으며 2011년 미국 NBC에서 현지 버전으로 제작해 전미 시청률 1위에 오른 이 프로그램의 포맷을 정식 구매해 한국 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