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경기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전주 탄소소재 업종·동두천 섬유 업종 특화
전주 2024년, 동두천 2023년 완공 목표
  • 등록 2019-09-01 오전 11:00:00

    수정 2019-09-01 오전 11:00:00

전북 전주에 조성 예정인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사진=국토부)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전북 전주와 경기 동두천에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국토부는 전북 전주에 탄소산업이 특화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66만㎡)’와 접경지역인 경기 동두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동두천 국가산업단지(27만㎡)’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지역에서 중점육성하고 있는 탄소소재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3월 제5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지역특화산단으로 선정되어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추진해왔다.

탄소소재산업은 자동차·항공·레저 등 활용분야가 넓고 전후방 산업 육성 효과가 크며 에너지 절감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소재·부품 산업에서 탄소소재의 적용이 확대되고 있으나 원천기술이 취약해 일본의 수입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국가산단을 조성하면 기존 탄소소재 생산시설과 국제탄소연구소, 탄소융합기술원 등 연구기관과 협력해 탄소소재 복합 클러스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 동두천에 조성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위치도(사진=국토부)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이전에 따른 동두천시 산업공동화 및 도시쇠퇴를 방지하기 위한 동두천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17년 예타 및 2018년 수도권정비심의 등의 절차를 통해 결실을 보게 되었다.

동두천은 지난 60여 년간 시 전체 면적의 42%를 미군공여지로 제공한 특수한 지역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지역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 단지에는 섬유 및 의복 업종과 전자부품 등의 업종을 유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동두천과 경기북부지역이 패션산업의 첨단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련시설 집적과 기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승인된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 동두천은 2023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내년부터 토지보상에 착수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소재산업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가 이루어지고,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접경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섬유산업 육성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며“관련 기관과 지자체 등이 공조하여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발하고 기업을 유치해 관련산업이 확대되고 더욱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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