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아이돌' 한지은, 첫 출전 세계여자3쿠션대회서 준우승

  • 등록 2022-09-23 오후 1:40:54

    수정 2022-09-23 오후 1:40:54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지은. 사진=대한당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3쿠션을 이끌어 갈 차세대 스타로 기대를 모으는 ‘당구 아이돌’ 한지은(21·성남당구연맹, 세계랭킹 21위)이 첫 출전한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지은은 2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르휘호바르트에서 열린 2022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여자 3쿠션 최강자’ 테레사 클롬펜하우어(39·네덜란드, 세계랭킹 1위)에 16-30으로 패했다.

초반 선공은 한지은이 가져갔다. 1이닝부터 4득점을 몰아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하지만 클롬펜하우어는 2이닝에서 이번 대회 최고 하이런 8점을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구 없는 30점제로 진행된 이번 결승전에서 클롬펜하우어는 9이닝 만에 15-7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한지은은 점수차를 12-16, 4점 차로 따라붙었지만 이후 상대의 완벽한 디펜스를 뚫지 못하고 5이닝 연속 공타에 그쳤다. 결국 점수 차가 점점 벌어지며 22이닝 만에 경기가 마무리됐다.

경기를 마친 뒤 한지은은 “처음으로 출전한 세계선수권 대회여서 떨리기도 했는데 경기에 집중하기 위해 열심히 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클롬펜하우어는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세계선수권 통산 5회 우승을 기록, 세계선수권 최다 우승자에 등극했다. 또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대회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세계 여자 3쿠션 선수권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지은, 이신영은 23일 귀국길에 올라 24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23일부터 같은 곳에서 세계 주니어 3쿠션 선수권대회가 개최된다. 이정희(시흥당구연맹) 지도자를 필두로 본 대회 선발전을 통해 뽑힌 손준혁(상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박정우(경동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 고준상(화성당구연맹)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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