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 전월대비 9.5% 증가

지난해말부터 대출금리 하락한 영향
  • 등록 2024-03-22 오전 7:44:09

    수정 2024-03-22 오전 7:44:09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미국의 주택 거래가 지난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연초 미국의 주택대출 금리가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사진=게티이미지)
21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미국 기존주택 매매 건수가 438만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9.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와 비교해 큰 폭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2월과 비교해서는 3.3% 감소했다.

2월 기존주택 중간 가격은 전년 대비 38만4500달러로, 전년동월(36만3600달러)보다 5.7% 인상됐다. 전년대비 주택 가격은 8개월 연속 올랐다. 미국 내 4개 지역 모두 주택 가격이 인상됐다.

2월 말 시장에 나와 있는 주택 재고는 전월대비 5.9% 증가한 107만채로 집계됐다.

미국 주택판매가 늘어난 것은 금리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미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올해 1월 6.6%대로 하락했다. 현재는 다소 반등해 3월 21일 현재 6.87%다.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지 통상 1∼2개월 이상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다. 2월 매매 통계는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로 보면 된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주택시장 수요는 인구 및 일자리 증가로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택 수요는 인구와 고용 증가로 꾸준히 늘고 있지만 실제 매수 타이밍은 모기지 금리와 더 많은 재고 선택에 따라 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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