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남편, 엄지원 만날 뻔?

  • 등록 2010-09-07 오후 2:34:10

    수정 2010-09-07 오후 2:43:42

▲ 탤런트 박은혜
[이데일리 SPN 연예팀] 탤런트 박은혜가 "남편이 내가 연예인이라 싫다고 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박은혜는 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남편과의 결혼 풀 이야기를 공개하며 "아는 언니가 소개팅해준다고 했다. 그런데 이후 연락이 안오더라"며 "알고 보니 내가 연예인이라 싫다고 상대가 거절한 거였다"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 또 다른 지인이 똑같은 남자를 소개해준다고 하더라. 자존심상 내가 먼저 거절했다"며 "그랬더니 (주선자) 언니가 간곡하게 '얼굴만 보고가라'고 부탁했다. 그때 친구인 엄지원을 불러 소개시켜주기로 결심했는데 처음 만나 서로 첫눈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결국 박은혜가 현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 엄지원에게 소개시켜주지 않은 것.

박은혜는 "남편의 목소리에 반했다"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또 "남편도 내가 첫 만남 장소에 들어올 때부터 반했다고 하더라. 당시 내가 항공사 담요를 덮고 있었는데 마치 고급 담요처럼 보였다고 말했다"고 말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날 박은혜는 주영훈의 아내 이은미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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