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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김세영은 우승 인터뷰에서 “너무 기뻐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이런 일이 나에게도 생기는구나 생각했고, 너무 신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세영은 “17번홀에서 갤러리가 1등이라고 얘기해줘 우승할 수 있겠다는 감이 왔다. 가슴이 쿵쾅쿵쾅 뛰기 시작했다. 일주일 전 우승해 덜 흥분될 거라 생각했는데 더 떨렸다. 너무 떨렸다”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세영은 시즌 최다승인 3승을 거뒀고,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획득해 시즌 누적 상금 6억원을 넘기며 상금 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KLPGA 투어는 추석 명절을 맞아 한 주 건너뛴다. 김세영은 “추석 연휴에는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한 뒤 할머니 댁에 찾아가 성묘를 할 예정이다. 주말에는 후원사 대표들을 만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