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린' 이재규 감독, "아주 오랜 여운을 남길 작품이다"

  • 등록 2014-04-02 오전 11:34:01

    수정 2014-04-02 오전 11:34:01

이재규(왼쪽) 감독이 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역린’(감독 이재규)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정욱기자)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오랜 여운을 남길 영화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올해 상반기 충무로 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역린’ 감독으로 입을 열었다. 이재규 감독은 2일 오전 11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현빈의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화제를 모으고 이재규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살아있을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는 ‘역린’. 이재규 감독은 영화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재규 감독은 “드라마적으로 아주 밀도 있고 살아온 삶의 인생이 토대로한 화면을 볼 수 있을 거다”며 “아주 오랜 여운을 남길 영화다”고 말했다. 이어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다양한 캐릭터가 부딪힌다”며 “하루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라 밀도는 유지하면서 속도감도 놓치지 않아야 했다”고 설명했다. 동적이면서도 정적인 포인트를 놓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역린’은 정조 즉위 1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다. 1777년에 일어난 정유역변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숨막히는 24시간으로 각색했다. 현빈, 정재영, 조정석, 조재현, 김성령, 한지민, 정은채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투하츠’ 등을 연출한 이재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첫 사극에 도전한 현빈이 끊임없이 암살 위협에 시달리면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조선의 왕 정조 역을 맡았다. 정재영이 정조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왕의 그림자 상책, 조정석이 살인을 위해 길러진 조선 최고의 살수로 분했다. 조재현이 살수를 길러내는 비밀 살막의 주인 광백, 한지민이 궁의 최고 야심가 정순왕후, 김성령이 아들 정조를 지키려는 혜경궁 홍씨, 박성웅이 정조를 위해 역모를 밝히려는 금위영 대장 홍국영, 정은채가 비밀을 품고 궁에 들어온 세답방 나인 월혜 역을 맡았다. 15세 관람가로 확정, 오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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