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도 감독 "캐나다전 MVP는 최충연"

  • 등록 2015-08-29 오후 5:45:49

    수정 2015-08-29 오후 5:45:49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오늘 MVP는 최충연이다.”

이종도 한국 대표팀 감독이 캐나다전 승리 최고 수훈 선수로 최충연(경북고3·삼성 1차)을 꼽았다.

한국은 29일 일본 오사카 마이시마 구장에서 열린 제27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캐나다와의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최충연은 4회 상대 타구에 정강이를 맞는 부상을 당했지만 8회 2사까지 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종도 감독은 “초반부터 낮은 공이 좋아 오래 던져도 되겠구나 싶었다. 박영진 코치 생각도 같았다”면서 “본인이 타구에 맞고도 던지겠다고 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오늘 MVP는 누가 뭐래도 최충연”이라고 말했다.

이어 “캐나다 전력을 확실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초반 선취득점이 중요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다행히 빠른 시간에 득점에 나와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면서 “우리 타선에 재능있는 타자들은 많지만 경기에서는 어떻게 나올지 몰랐는데 막상 경기에 들어가니 응집력이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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