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성 회장 "그들은 저와 함께할 마음 없어"…큐브와 작별

큐브엔터 인수한 브이티지엠피와 갈등 암시
비·비스트·비투비·(여자)아이들·CLC·펜타곤 육성
  • 등록 2020-03-31 오후 9:50:43

    수정 2020-03-31 오후 9:54:43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비투비, (여자)아이들, 펜타곤, CLC 등 아이돌 그룹들을 키워낸 홍승성 큐브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회사와 작별을 고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립자 홍승성 회장
홍승성 회장은 31일 SNS에 “여러분들과 작게나마 소통을 했던 이 공간에서 인사를 드리고자 글을 남깁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 인생을 걸었던 큐브를 이제 미련없이 떠날까 합니다”라며 “저는 또 다른 모습으로 여러분 앞에 설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 같은 작별인사의 이유로 “서로를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파트너임을 믿어 의심치 않던 그들은 저와 함께할 마음이 전혀 없다는 걸 일깨워주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 않았습니다”라는 말로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된 브이티지엠피와 갈등이 있음을 드러냈다.

홍 회장은 “그저 큐브에서 같이 흘린 땀이 헛되지 않길 바랄 뿐이었고 긴 투병기간 중에도 일할 때만큼은 더없이 행복했기에 그 실망감과 허탈함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그간 서로 나누었던 신의도 끈끈했던 정도 한순간에 변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가슴이 아픈 일이지만 큐브를 앞으로 더욱 빛나게 하는 일은 남은 그들의 몫일 것입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앞으로도 큐브 아티스트를 향한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며 큐브엔터테인먼트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홍승성 회장은 JYP엔터테인먼트 대표로 비를 키워냈으며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비스트와 포미닛을 글로벌 스타로 육성시켰고 비투비, CLC, (여자)아이들, 펜타곤 등을 제작해 스타로 성장시켰다. 매니저 출신 가요제작자의 대표적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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