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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부터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의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질랜드와의 도쿄올림픽 조별리그 B조 1차전에 상·하의 모두 붉은색 유니폼을 입고 뛴다. 상대인 뉴질랜드는 상·하의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다. 골키퍼 유니폼은 한국은 검은색, 뉴질랜드는 옅은 녹색이다.
이어 한국은 25일 가시마에서 이어지는 루마니아와의 2차전에서도 상·하의 모두 붉은 유니폼을 착용한다. 요코하마로 옮겨 28일 열리는 온두라스와의 3차전도 마찬가지다.
한편, 한국과 뉴질랜드의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 조별리그 B조 1차전은 사실상 무관중으로 열릴 전망이다. 일본 정부가 12일 도쿄도 일원에 4번째 긴급 사태를 발령했다. 이 지역에서 열리는 올림픽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그런데 한국 대 뉴질랜드 경기가 열리는 가시마는 긴급 사태 지역에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원칙적으로 관중이 들어올 수는 있다. 도쿄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일반 관중을 받지 않기로 했다. 대신 경기장 내 골대 뒤쪽 좌석 일부에 가시마 지역 학생 100∼200명 정도만 관람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