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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9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챔스) 16강 2차전을 치른다.
리버풀은 밀란 원정 1차전에서는 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모하메드 살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2골 차 리드를 안고 홈으로 돌아온 만큼 느긋한 입장이다.
리버풀의 연승을 이끄는 원동력은 ‘짠물 수비’다. 12연승 기간 동안 단 4골만 허용했다. ‘수비의 핵’ 버질 판 다이크와 ‘특급 수문장’ 알리송 베커가 버티는 리버풀 수비진은 난공불락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소한 1골 차로 져도 8강에 오르는 리버풀이지만 지금 기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라도 확실한 승리를 원하고 있다.
반면 홈에서 2골 차 패배를 당한 인터밀란은 적지에서 최소 2골 차 이상 승리를 해야 8강행을 바라볼 수 있다. 인터밀란이 희망을 갖기 위해선 최전방 공격을 책임지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와 에딘 제코가 폭발해야 한다.
다행히 두 선수 모두 최근 분위기가 좋다. 인터밀란은 앞선 세리에A 리그 경기에서 살레르니타나를 5-0으로 크게 이겼다 마르티네스가 해트트릭을 터뜨렸고 제코는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UEFA 챔스 8강 2차전은 스포티비에서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