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관망 속 외인매도…1230원대 강보합 전망[외환브리핑]

역외환율 1233.6원…상승 개장 전망
외국인 자본 순매도세 연장 주목
  • 등록 2023-02-01 오전 8:11:19

    수정 2023-02-01 오전 8:11:53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를 앞둔 1일 원·달러 환율은 1230원대초중반 강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순매도세가 이어진다면 환율 상승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3.6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2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31.9원) 대비 1.95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일까지 개최되 FOMC 회의 관망 속 달러화 약세,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도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순매도 연장으로 환율 상승 압력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날 코스피 시장에서 4865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12거래일 연속 이어졌던 순매수세가 꺾인 것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38포인트, 1.04% 내린 2425.09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증시는 간밤 일제히 올랐다. 나스닥 지수는 1.67%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는1.09%,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는 1.46%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102.10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5위안, 달러·엔 환율은 130엔선을 나타냈다.

다만 수출업체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상단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월 네고가 유입되며 환율 상단에 호가를 두텁게 깔아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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