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흥!” 판교 옆동네 ‘미니로또 3총사’

구성·청계·흥덕지구 이달부터 분양 분양가는 900만원대 예상
‘시세보다 싼 편’ 입지 좋아 시세차익도 기대
  • 등록 2006-12-12 오전 8:51:03

    수정 2006-12-12 오전 8:51:03

[조선일보 제공]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훨씬 싼 아파트들이 판교 근처에서 연말 연시에 잇따라 분양된다. 시장 상황이 급변하지만 않는다면 당첨이 곧 ‘짭짤한 미래 차익’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속칭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단지들이다.

‘용인 구성지구’와 ‘의왕 청계지구’, ‘용인 흥덕지구’ 등이 바로 이런 곳들. 지난달 말 평당 950만원 안팎에 분양돼 큰 관심을 끈 ‘성남 도촌지구’에 이어 ‘로또단지’들이 계속 시장에 선보이는 셈이다. 이 아파트들은 올해 최고의 화제를 뿌렸던 판교 신도시와 가까워 ‘포스트 판교’의 입지를 갖췄다는 분석이다.

‘용인 구성지구’와 ‘의왕 청계지구’의 단지는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가 공급한다. 주공은 정부의 ‘분양가 낮추기’에 호응하기 위해 이곳 평당 분양가를 ‘성남 도촌지구’보다 더 내릴 방침이다. 내집마련정보사 함영진 팀장은 “용인 구성의 인근 시세는 평당 1300만원 안팎, 의왕 청계의 인근 집값은 1400만~1500만원선이지만 두 단지의 연말 공급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900만원 이하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두 단지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다.


▲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의왕청계 지구의 주공 아파트 단지 모습. 이 단지는 후분양을 실시해 내년 하반기면 입주가 가능하다.

‘의왕 청계지구’의 경우 후(後)분양 단지여서 내년 하반기면 입주할 수 있다. 분양권 전매 제한을 받지 않으므로 등기 후 바로 팔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단 개발면적이 20만평 미만이어서 일단 모든 물량이 ‘의왕시에 1년 이상 거주한 청약저축 1순위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경남기업이 내년 1월 분양할 예정인 ‘용인 흥덕지구’도 평당 900만원대 초반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 주변의 시세도 평당 1300만~1500만원에 형성돼 있다. 청약예금 가입자(서울 기준 1000만·1500만원 통장 1순위자, 용인 기준 400만·500만 통장 1순위자)가 대상이다.

◆교통 편한 용인 구성지구

이곳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신갈 분기점 동쪽에 자리잡은 택지지구이다. 인근에 남북 방향으로 동백~죽전~분당간 도로가 지나가고, 경전철과 분당연장선이 예정돼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 또 신갈, 동백, 죽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와 가까워 입지여건이 좋다. 근처에 경찰대, 단국대, 에버랜드 등이 있다. 지구 안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들어선다. 이 지구 6·7블록에서 30~34평형 76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청계산과 백운호수 사이…의왕 청계지구

의왕시 청계동과 포일동 일대에 10만2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택지지구. 이 지구에서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필지 등을 합해 총 2000가구 가까운 물랑이 순차적으로 분양된다.

서울 도심에서 20km쯤 떨어진 지역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과천~의왕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과천선 인덕원역까지는 차로 5분 거리. 과천과 평촌 신도시의 생활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북쪽에는 청계산, 남쪽에는 백운호수가 자리잡고 있으며 학의천을 끼고 있다. 연말에 나오는 물량은 이 지구 B1 블록에서 339가구, B2블록에서 273가구이다.

◆저밀도 친환경 단지… 용인 흥덕지구

기흥읍 영덕리 일대 65만평 규모이며, 녹지율 30%, ha당 인구밀도 133명의 저밀도 친환경 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북쪽으로 광교신도시, 남쪽으로 영통신시가지가 연결돼 수도권 남부의 좋은 입지로 평가받는다. 2008년 말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도로가 이 지구를 관통한다. 정자~수원간 신분당선 연장 광역전철도 이용할 수 있다. 경남기업이 913가구(43~58평형)를 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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